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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해운대 - Zizo,金艺林

겨울 해운대-Zizo,金艺林.mp3
[00:16.76]여행을 떠나자 단둘이서 [00:22.33]준비물...
[00:16.76]여행을 떠나자 단둘이서
[00:22.33]준비물 없이 타고 가는 기차
[00:28.18]안에서 나는 너를 안겠어
[00:35.21]갈까 말까 하지 마
[00:37.67]망설임 없이 나와 같이 가
[00:39.71]날 추우니까
[00:40.69]멋은 내지 마
[00:41.81]꽁꽁 싸매와도 넌 예쁘니까
[00:44.02]황금빛 모래 위
[00:45.46]우리 둘만의 글자를 긋고 싶어
[00:48.60]푸른 파도의 채찍질과
[00:50.80]이 노랠 같이 듣고 싶어
[00:52.87]걷고 나면 지워지는 발자국
[00:55.63]실패는 파도에게 맡기자고
[00:57.52]우린 그냥 걸으면 돼
[00:59.34]신발에 모래쯤 묻어도
[01:00.55]그저 너그럽게
[01:01.61]여름이 아니면 어때
[01:04.03]겨울이 차분하고 훨씬 한적해
[01:05.82]추우면 따뜻한 거 가져올게
[01:08.19]우리 좀 더 보고 갈래
[01:09.85]여행을 떠나자 단둘이서
[01:14.66]준비물 없이 타고 가는 기차
[01:20.20]안에서 나는 너를 안겠어
[01:27.97]집에 둔 바쁨이란 잡념
[01:30.41]잠시만은 서울은 안녕
[01:32.60]숨차게 일상 위를 달려왔던
[01:35.07]네 짐들을 오늘은 바다에 날려
[01:36.82]엉켜버린 두루마리 휴지처럼
[01:39.11]시간을 되돌리기는 참 어려워
[01:41.39]그래서 오늘만은 기억해
[01:43.34]사진은 나중에 찍고 내 두 눈에 담을래
[01:45.81]지평선이 삼켜버린 해
[01:47.78]하루도 강처럼 흘러 버리네
[01:49.91]조금 더 놀고 싶은 어린애
[01:52.16]처럼 졸라도 바뀌지 않는 겨울 해운대
[01:54.50]저녁엔 어떤 일을 할까
[01:56.25]부산인데 회 먹으러 갈까
[01:58.64]어차피 늦어서 집에 오늘은 못가
[02:00.74]
[02:02.96]너와 단둘이서 해변 위에 있어
[02:06.79]여기는 겨울 해운대
[02:11.17]너와 단둘이서
[02:13.32]해변 위에 있어
[02:15.52]바다와 함께 노래해
[02:18.91]흥에 겨워
[02:20.06]
[02:24.29]여기는 겨울 해운대
[02:27.99]여행을 떠나자 단둘이서
[02:32.98]준비물 없이 타고 가는 기차
[02:38.45]안에서 나는 너를 안겠어
[02:45.59]여행을 떠나자 단둘이서
[02:50.19]준비물 없이 타고 가는 기차
[02:56.18]안에서 나는 너를 안겠어
[03:04.65]오늘 밤
[03:05.79]떠나자
[03:08.21]Feel so tight
[03:10.00]오늘 밤
[03:14.79]떠나자
[03:17.10]Feel so tigh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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