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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 영혼 - 강허달림

바다 영혼-강허달림.mp3
[00:00.521] 칠흑 같은 어둠 소곤소곤 재잘재잘 바람...
[00:00.521] 칠흑 같은 어둠 소곤소곤 재잘재잘 바람
[00:14.287] 비릿한 바다 코 끝 걸린 수평선아
[00:27.991]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밤의 기억
[00:34.108] 질문도 대답도 없는 이 무감한 삶
[00:42.077] 멍하니 머리를 감싸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
[00:52.685] 무심하게 지나가는 사람들 한 마디도 할 수가 없네
[01:31.146] 초롱한 내 아이 눈망울 속 반짝이는 영혼
[01:42.083] 얼마나 무서웠을지 어두컴컴한 선실 미로 속
[01:49.616] 얼마나
[01:53.758] 상상할 수 없는 이 고통
[02:00.332] 무엇이 우릴 이렇게 만들어 버린 것일까
[02:12.583] 무엇이 우릴 이렇게
[02:18.842]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
[02:22.396] 이 파렴치한 현실 앞에
[02:31.141] 아무도 묻지 않고
[02:34.663]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
[02:37.531] 이 무정한 사람들 앞에
[02:43.464] 감정도 눈물도 아픔도 삼켜버린
[02:49.880] 이 괴물스런 세상 앞에
[02:55.496]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엄마
[03:08.130] 잊을 수 없는 이유
[03:11.079] 기억해야 할 이유
[03:20.260] 세상 모든 아이들 앞에
[03:25.576] 서 있어야 할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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